기사내용 요약

670쪽 장편소설로 독도전쟁 승리와 통일한국 그려
오는 16일 오후 경기도 포천 천우문학관서 시상식

[창원=뉴시스] 전용진 소설가와 문학세계 '제20회 문학세계 문학상' 소설부문 대상 수상 작품으로 선정된 장편소설 '그 섬의 열쇠-독도 전쟁‘ 표지.(사진=전용진 제공)2022.12.03.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 진주 출신 시인 겸 소설가인 전용진(77) 씨는 문학세계 '제20회 문학세계 문학상' 소설부문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수상 작품은 올해 출간한 670쪽 분량의 장편소설 '그 섬의 열쇠-독도 전쟁(도서출판 천우)'.

이 소설은 사건 전개에 있어 지금 시대의 흐름과 앞으로 나아갈 길을 선명하게 제시해 개연성과 내적 긴장감, 시사성 등을 두루 갖춘 수작이라는 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 섬의 열쇠' 줄거리는 이강원 대통령이 취임 초 정신질환을 앓자 그의 친구인 박대상 정신병원 원장이 치료에 나섰고, 대통령 정신질환은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억울하게 죽어간 원혼들에 기인한다는 결론을 내린다.

이에 따라 이 대통령은 박 원장의 권유로 청와대 관저를 벗어나 서울시에 있는 한 아파트에 거주한다.

그런 상황 속에 독도에서 유전이 발견되면서 한일 간 충돌이 발생하고, 북한이 대한민국 편을 들면서 독도전에서 승리해 남북은 통일을 이룬다는 내용이다.

전용진 소설가는 "취미에 몰두하지 못하다가 나이 50이 넘어 시작한 것이 소설이다. 살아 움직이는 상상력의 힘이 저에게 있음을 알았기 때문이다"면서 "소설 '그 섬의 열쇠'는 순전히 상상력을 발휘해 미래의 통일 대한민국을 그린 작품으로, 허황된 미래가 아니라 앞으로 우리에게 다가올 통일 국가를 만들기 위한 초석이 될 수 있음을 자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통일 한국의 미래는 최고지도자가 겸손·정직·검소를 통치 수단으로 삼으면, 미래를 꿈꾸고 있는 젊은 청년들에게 희망을 심어줄 수 있다고 믿는다"면서 "소설에서 언급한 '융합헌법'이 채택되어 통일 한국을 이루는 날을 손꼽아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용진 소설가는 영남대학교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전기공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 한국전력, 한국전기연구소에서 30년간 근무하면서 틈틈이 시와 소설을 습작했다.

지난 2009년 소설 '부초가'로 문학세계를 통해 등단했으며, 2018년 '늙은 닭 길들이기' 작품으로 경남문학 '올해의 소설 부문 작품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시집 '아인슈타인의 거울(1997년)', 장편소설 ''위대한 탄생( 2018년)'이 있다. 현재 경남문학·경남소설가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제20회 문학세계 문학상 시상식은 오는 16일 오후 1시 경기도 포천 천우문학관 행복충전소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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